읽기에서 텍스트의 방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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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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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독서의 과정은 해석적 독서, 투사적 독서, 시학적 독서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아
넷째, 개인적인 입장이 부분적으로 공적인 의미의 확정이라는 해설적 독서 본연의 의미작용에 역기능으로 작용한다. 이 때 주체의 수동성은 계시에 의해 자기 이해가 증폭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 공적 의미의 확정은 텍스트 내적 의미 관련성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채집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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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책이 마치 내 상황이나 문제를 정확히 알고 그것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경우가 있다아 정말 우연한 계기로 읽은 책 속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발견하면서 놀라움과 기이함을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닐것이다. 시학적 독서는 텍스트를 일관하는 구조, 혹은 패턴이나 리듬을 밝히는 일을 목표로 삼는다. 해설적 독서는 공적 의미를 확정하는 데 그 목표를 둔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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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서의 위계
해설적 독서의 행위는 ‘공적 의미의 확정’이라는 목표를 지닌다. 지각작용보다 상상작용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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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투사적 는 내적 동기화에 의해 촉발된다.
일반적으로, 투사적, 해설적, 시학적 독서는 독서 주체에 따라 그리고 대상 텍스트의 속성이나 장르에 따라 그 위계가 달리 성정될 수가 있다아 보통의 경우는 투사적 독서 행위가 가장 먼저 이루어질 수 있다아 이 위계는 독서 주체의 자기 이해의 위계와 정확하게 부합된다. 그러나 독자가 텍스트 내적 의미 관련성을 몰각하고 어느 한 부분에서 과도한 의미화를 행하는 데, 이 경우 그것은 투사적 독서와 구별되는 의미의 왜곡 현상이다.
넷째, 투사 행위가 ‘공적 의미의 확정’이라는 해설적 독서의 목표와 배치되지 않고 그것을 확장하는데 기여한다. 시학적 독서는 그 자체로 역설의 미학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아 텍스트는 비어있으며 움직이는 정신의 항구 역시 비어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과정이 사실은 우연이 아닌 저급의 투사적 독서이기는 했지만 텍스트의 방문이라는 투사적 독서의 단계에서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삼독이 만약 시학적 독서의 경지를 내포한다면 그것은 ‘비어 있음’의 육감이라는 사다리를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 경지일 것이다.
둘째, 틀 혹은 규범은 influence력을 잃고, 텍스트의 내적 형식이 파블라의 의미화에 크게 관여한다.
시학적 독서의 층위는 다양하다. 해설적 독서가 깊이 있게 진행되려면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해설적 독서의 위계에서는 이러한 긴장의 관계를 경험하지 못한다.
첫째, 해설적 독서는 보통 텍스트 외적 동기화에 의해 강요되는 경향이 있다아 이 책은 고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읽는 책이기 때문에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culture적 외압이나 또는 책 그 자체에 대한 심미적 태도와 같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독서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코드는 정보의 발신자와 수신자가 연결되는 통로인데, 일반적으로 모든 코드화는 장르의 내적 형식을 반영하므로 그것을 해독하는 데에는 장르의 내적 형식에 대한 학습이 요구되는 법이다. 독자는 과거의 독서 경험에 의해 틀을 형성하는데, 소년기 독서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왕의 틀은 힘을 잃고 새로운 틀이 짜여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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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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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코드와 컨텍스트가 주체 층위를 통어한다. 상상작용은 내부 이미지의 연쇄인데 그것은 텍스트 내적 형식과의 상호 텍스트성 속에서 활성화된다. 자기 이해의 문자가 읽기 교육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여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경우라
투사적 독서 행위는 ‘우연한 깨달음이나 터득’을 위장한다는 특징이 있다아 그것은 숙성된 자기 이해의 일반적인 자기 표현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유용한 독서는 주체의 틀과 대상의 틀 사이에 긴장의 관계를 형성토록 한다.
둘째, 해설적 독서에서는 전형적인 틀에 의해 텍스트의 파블라가 의미화된다. 해석적 독서 행위의 독서 교육론적 의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러나, 그 동기화는 일반적으로 우연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다아 따라서 그것은 ‘텍스트의 방문’이라는 부분과 주체의 수동성이라는 부분을 내포한다. . 텍스트의 방문이라는 것을 모를 때는 말이다. 파블라는 스토리 내부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재료로서 사건의 연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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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해설적 독서의 기초 단계에서는 줄거리 혹인 메시지가 중심이 되고 코드 혹은 포괄적 의미의 맥락은 의미화의 주변에 놓인다. 줄거리와 메시지는 코드와 컨텍스트 안에서 의미의 자가증폭을 일으킨다. 독자가 이 위계의 독서만을 행한다면 그것은 미숙한 자기 이해를 드러내는 일이다. 그것은 이미 ‘자기 이해; 그 자체를 넘어서려는 주체의 형성적 의지에 닿아 있는 듯 하다. 투사적 독서의 행위의 특징과 독서 교육론적 의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상 텍스트가 지니는 포괄적 의미의 맥락은 독서 주체의 life(인생) 관이나 역사관에 조회될 때 그 실체가 드러나므로, 주어진 텍스트가 전달하는 메시지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해설적 독서에서 그 진면목이 전체적으로 드러나기는 어려운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