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록(禦 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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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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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 아이가,
『입이 없는데 어찌 마시려고요.』
하니, 크게 노해 그 수염을 잡고 양쪽으로 가르며 가로되,
『이것이 입이 아니고 무엇이냐?』
한즉 아이가 그 입을 보고 크게 이상하게 여겨,
『그런즉 건너편 김아병(金牙兵)의 처도 장차 반드시 아기를 낳겠구먼요?』
이 아기를 낳는다는 말은 이 아이가 일찍이 김아병의 처가 음모가 너무 많아서 그 구멍을 덮었던 것을 보았기 때문일것이다 마침 그 집의 노파가 막대기로 그 아이를 두드리며,
『네 아비가 비록 시골에 살아도 본시 지혜가 많아 지식이 많더니, 너는 어디로 해서 나왔길래 이와 같이 어리석고 몽매하냐? 손님의 입이 있고 없고가 네게 무슨 관계…(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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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출외
촌사람이 며느리를 얻었는데 자색(姿色)이 아름다웠다. 그런데 아들이 초립동인데 비하여 며느리는 나이가 찼는데 혼인이 지난 뒤 날을 가려 며느리를 데려올새, 그 사돈도 또한 따라갔다. 이웃을 청하여 신부를 맞이할새, 이른바 신랑이 자리에 않고 빈객이 또한 만당이라 이때 신랑이 여러 나그네 앞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 계집애가 오는구나, 오는구나. 일전에 저 팔로 나를 눕히더니 꽉 끌어안고, 다리로 나를 끼더니 무겁게 내리 누른 후에, 제 오줌누는 물건(玉門)으로 밤새껏 문지르며 혹은 나의 배 위에 타기도 하고, 숨이 막혀 헐떡헐떡거리며, 씩씩거리면서 사람을 못 견디게 단련시키더니 어찌하여 왔느냐? 나를 또 붙잡아 가려고……. 어이 무서워.』
하면서 곧 밖으로 달아나는데 만좌가 그 사돈의 체면을 보아 자못 묵묵히 말이 없더라.
염객봉욕
어떤 자가 수염이 너무 많아 보이는가 추하게 여기더니, 그 사람이 일이 있어 외출하였는데 때마침 추운 겨울이라 장차 어한(禦寒)코자 하여 한 주점에 들어가서 따끈한 술이 있냐고 물은즉, 주점의 아이가 그 사람의 수염이 무성한 것을 보고 입을 다물고,
『손님께서는 술을 사서 무엇에 쓰고자 하시오니이까?』
하고 웃으며 말하니 나그네가 가로되,
『내 지금 마시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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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담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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