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의 “꽃”을 감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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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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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일을 열심히 해서 주목받고싶었고, 그 사람이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나서서 도와주는 등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아닌 잊혀지지 않는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 그런 존재가 되고싶었던 것이다. 이 시에서는 일상에서 우리가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놓은 것 같다. 한 예로 내가 중학교 때 짝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내가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될 때 그에게 의미 있고 잊혀지지 않은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 사람은 성당의 임원이었는데 나는 그때 그에게 어느 방법으로든지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그러나 어느 날 수많은 꽃들 중에 나의 눈에 유난히도 돋보였던 그를 나는 보게 되고 알게 되었다. 이러한 마음을 3연에서 잘 표현한 것 같다. 내가 그를 향해 열어 주었던 마음으로 그는 나만의 꽃, 나…(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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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화자는 3연에서 그에게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이름을 불러주라고 한다. 그리고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고 한다. 그때 그는 그냥 평범한 삶을 충실히 살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그를 생각하게 하는 무언가가 없었기 때문에 그의 행동과 언행, 단지 숨쉬는 생명력 같은 하나의 존재로서 이외에는 그는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사실, 누군가를 사랑해 본적은 거의 있을 것이다. 그 또한 나를 향해 마음을 열어 보인다. 내가 그에게 바친 모든 것, 내가 그에게 준 사랑만큼, 내가 그를 생각하고 그를 향해 준 나의 마음처럼 그도 나를 생각하고 나를 어떤 특별한 존재로 인식해주기를 바란다. 점점 다가가고 싶은 욕망에 내가 드디어 그를 향해 마음을 열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나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다. 이 시를 감상하면서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는데 사랑은 꽃과 같은 아름다움과 향기가 있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를 알기 전 즉 나의 마음이 그를 향해 있지 않고 그는 나에게 길들여지지 않았을 그때 나는 그를 생각하지도 않았고 내 마음을 그에게 줄 아무 의미도 없었다.
